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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농업과 상생협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8-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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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박상용 오리온 AGRO부문 전무. /사진제공=오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박상용 오리온 AGRO부문 전무. /사진제공=오리온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오리온이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농식품 상생협력 추친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농식품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우수 협력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2015년부터 4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계약재배, 영농기술 보급, 지원사업 등 감자 농가와의 다양한 상생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포카칩', '스윙칩' 등을 생산하는 국내 감자칩 1위 기업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뒤 스낵용 품종 및 영농기술을 개발, 감자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 450여 개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1만9000여톤에 달하는 감자를 전량 수매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농가들의 기술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이동통신사 SK텔레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스마프와 함께 '노지형 스마트팜' 구축에 착수했다. 노지형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 등을 덮지 않은 야외 밭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설치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 자동 관리하는 농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구축한 원료 농가의 감자를 분석한 결과,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 등 효과가 입증됐다"며 "향후 노지형 스마트팜을 확대 적용해 농가들의 재배기술 향상과 실질소득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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