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 내 제2공장 부지에 1억52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안으로 초기 자본금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는 현재 전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광남성 투자가 마무리 되면 베트남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이어지는 복합생산기지를 통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초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LGP 가스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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