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재무개선 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수요예측 결과 모집액의 5.63배인 1690억원 청약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개선에 따른 신용등급 상향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중국·미국·유럽· 아시아 및 신흥국 등 다각화한 지역포트폴리오 바탕으로 영업실적 개선됐다"며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주력산업인 건설기계 판매 실적도 상승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9월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총 1만22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6%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비수기에 맞춰 장비 가격을 인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늘(24일) 확정총액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정신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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