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내년 초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을 경주차로 튜닝해 진행하는 자동차 대회 ‘제1회 벨로스터 N 컵’을 개최한다. 현대차는 많은 고객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엔트리 클래스’ 대회를 먼저 열고, 이후 상위 수준의 레이스를 벌이는 ‘업그레이드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클래스 출전 차량은 주행성능 면에서 양산차 벨로스터 N과 차이가 거의 없다”며 “엔트리 클래스가 일반 고객들의 모터스포츠 진입장벽을 낮추고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이후 열리는 업그레이드 클래스에선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벨로스터 N의 진면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그레이드 클래스는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아마추어 레이서를 위한 대회다. 파워트레인, 섀시(브레이크 시스템·서스펜션·베어링) 등 차량 전반에 튜닝이 적용된다.
고객이 일상과 경주대회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벨로스터 N 컵 참가에 대한 구체 사항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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