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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제윤경 의원 "국민행복기금 매각대금 70% 카드·저축은행·대부업에"

기사입력 : 2018-10-19 13:57

(최종수정 2018-10-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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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647억원

자료: 한국자산관리공사, 제윤경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한국자산관리공사, 제윤경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국민행복기금 매각 대금 70%가 카드, 저축은행, 대부업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윤경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민행복기금 금융사 수익 배당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4월에 국민행복기금이 금융사에 지급한 매각대금 1703억원 중에 저축은행과 대부업에 515억, 카드사에 647억원으로 전체 1703억 중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윤경 의원은 올해 1월 국민행복기금이 전체 물량 중 43%를 캠코에 매각하면서 나온 매각대금 수익을 주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이는 ‘국민행복기금 수익에 대한 주주 배당’이라고 지적했다.

제윤경 의원은 “배당을 하지 않겠다던 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18년 들어 배당을 한 것도 모자라 전체의 70% 가량을 카드사, 저축은행, 대부업체에 배당했다”며 “국민불행기금이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지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에 대해 "채권 매각 대금을 지급한 것일 뿐"이라며 "배당은 최대주주에게 일부 돌아가는 것으로 배당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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