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더 K(케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SK(주) C&C가 선정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일(17일) 더 K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SK(주) C&C를 결정했다.
더 K 프로젝트는 전체 14개 사업 중 비대면 채널 재구축, 마케팅 허브(hub) 시스템 등 업무 연계성이 강한 10개 사업이 통합 추진되며, 글로벌뱅킹 시스템, 통합 콜센터 등 4개 사업은 최근 별도 순차 발주됐다.
IBM 메인프레임을 유지하면서 계정계 부문을 제외한 정보계와 채널계 부문에서 차세대 시스템이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만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0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금융권 빅뱅 방식이 아니라 단계적 개별 사업으로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또 은행권에서 차세대 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관심이 모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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