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는 문 대통령 내외가 프랑스 시내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직접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파리 시내에서 운행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가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관계자들에게 수소전기차 기술 개발 동향과 충전 인프라 활성화 방안 등 수소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차에 대한 오해나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문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간 중 글로벌 산업용 가스회사인 에어리퀴드,에너지기업 엔지와 함께 수소전기차 및 수소전기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한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는 올해 말 무렵 2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으로 설립될 특수목적법인(SPC)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도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와 상용차 등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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