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두산밥캣이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관할하는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를 열고 운영에 나섰다. 해당 지역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요 대응능력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힌다는 전략이다.
두산밥캣이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 지역에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를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약 4만3000㎡ 규모로 세워진 독일 할레 PDC는 미국 시카고, 두바이에 이은 두산밥캣의 3번째 PDC로 15만개 이상의 건설기계 부품을 취급한다.
두산밥캣은 이번 PDC 설립으로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부품 공급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한 고객사 및 딜러의 긴급 주문 발생 시 24시간 이내 부품 배송이 가능해 시장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두산밥캣은 올해 상반기 기준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4511억원이다. 매출 비중 22%로 주력시장인 북미·오세아니아(71%) 다음으로 높다. 두산밥캣은 해당 지역 내 75개국, 180여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2017년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PDC 설립으로 부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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