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 9시 15분 기준 3년 선물(KBFA020) 가격은 18틱 하락한 108.17,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70틱 내린 122.31을 기록하고 있다.
국채금리도 큰 폭 올랐다.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6.8bp 상승한 2.081%, 10년물(KTBS10) 금리는 7.8bp 오른 2.447%를 나타냈다.
간밤 11bp 남짓 오른 미국 10년물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1867% 수준 등락을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와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지표가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와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성장세가 매우 견고하다는 점, 지금 금융환경은 충분히 완화적이라는 점 등을 언급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또 이탈리아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반니 트리아 이탈리아재무장관이 내년도 적자규모는 2.4% 이지만 2020년까지 규모를 2%로 축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이 경제단체장, 민간경제연구소장들과 모여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주열닫기

한 증권사 중개인은 “미국 영향과 함께 한은 총재 발언이 나왔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준금리에 대한 발언까지 채권에 불편한 재료들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일단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영향이 큰 듯 하다”면서 “사실 이주열 총재는 금융불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각종 재료들이 맞물려 장의 반응이 큰 데, 상황이 이러니 10월에 한은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쪽도 생긴 거 같다”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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