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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상반기 순익 500억원 돌파…올해 경영목표 달성 청신호

기사입력 : 2018-09-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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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 60% 달성

애큐온캐피탈, 상반기 순익 500억원 돌파…올해 경영목표 달성 청신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애큐온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이 500억원을 돌파,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500억원을 돌파, 상반기 목표 순이익 500억원을 초과했으며,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500억원을 회사 올해 목표 803억원 절반을 넘은 수치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5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작년 2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자산규모도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상반기 현재 자산은 연결기준 4조89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의 4조7018억원보다 1907억원(4%)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영성과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초 연결기준 순이익 803억원, 총자산 5조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순이익은 목표치의 64%를 달성한 셈이고, 자산 역시 지금의 증가 속도대로라면 무난한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

애큐온캐피탈은 상반기 실적을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양적 성장 못지 않게 질적 성장에도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종합금융서비스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애큐온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애큐온 관계자는 “중금리를 타깃으로 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설비 구매 금융 등을 확대하는 등 영업채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물적 담보능력뿐만 아니라 고객 신용도에 기반한 다양한 지표를 점수화해 여신 적격 여부를 반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용평가모형(Credit Scoring System)을 구축하는 등 프로세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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