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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中 알리바바그룹 대형마트에 유제품 수출

기사입력 : 2018-09-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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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中 알리바바그룹 대형마트에 유제품 수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남양유업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통합해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채널이다. 2016년 상하이에 첫번째 매장을 낸 이후 현재 9개 도시에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국 전역에 2000여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허마셴셩을 방문한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보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된다. 3㎞이내 30분 배송을 목표로 한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을 통해 지난 7월 3일 흰 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첫 수출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발효유 '이오'까지 수출하는 등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매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장개척을 위해 면밀히 노력해 왔다. 중국의 신유통채널 성장은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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