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해외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에 투자한다.
카카오벤처스는 H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와 해외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엑스트라이버는 배민라이더스 대표와 배달의민족 세일즈디렉터를 지낸 김수권 대표를 주축으로 2017년 3월 설립됐다. 기획, 영업, R&D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출신의 팀으로 구성됐다.
트립스토어는 각 여행사의 상품 정보를 모아 여행 기간, 도시, 가격, 인원 등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별로 검색 비교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패키지여행 검색에서 겪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트립스토어는 패키지여행 검색부터 예약까지의 과정이 번거롭고 바쁜 3040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에게 가장 수요가 높다. 최근에는 핵심 코스와 자유여행으로 구성된 패키지여행 형태가 늘어나면서 20대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 작년 8월 트립스토어 출시 후 1년 만에 월간 방문자 수 50만 명과 상품 예약 건수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는 "엑스트라이버는 패키지여행 검색의 문제점과 온라인 여행 정보 시장의 가능성을 집념있게 고민하고 빠르게 플랫폼을 확장 중인 팀"이라며 "무분별하고 거짓된 정보가 아닌 합리적인 여행 상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더욱 신뢰 받는 패키지여행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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