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어떤 은행이든 예금계좌만 가지고 있어도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31일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이하 금정추)는 고객의 은행예금계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직불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정추는 관련 기술표준을 오는 9월쯤 개발하고 11월부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개시는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금정추가 올 하반기 중 제정을 목표로 추진중인 기술표준은 QR코드, 거래 전문 형식 및 송수신 방식, 보안기능 등이다.
이를 위해 금정추는 모바일 직불서비스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구현에 필요한 세부 기술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정추는 모바일 직불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회적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비용 구조를 가진 은행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수수료 등 지급결제에 따르는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QR코드 도입 등 기술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직불서비스 도입으로 지급수단간 경쟁 촉진 및 서비스 견인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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