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는 다음 달 2일 이재웅 대표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의 업무를 총괄해 관리・점검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과 정부의 접점으로서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혁신성장본부에 전달하고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재웅 대표는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아침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혁신성장본부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부 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수소경제, 블록체인,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과 먹거리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산업화 시대와 같은 특정산업, 업종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인프라 조성, 핵심인력양성, 취약계층 지원 등 하나의 생태계 또는 플랫폼 경제를 만들기 위한 투자에 정부가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분야별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조속히 발굴해 현재 편성이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부총리는 또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방안도 함께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그는 "600만명에 이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그 동안 우리 경제의 완충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이들의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현재 마련중인 소상공인 지원대책 외에 소상공인들의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 참여, 데이터 등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등과 같이 혁신성장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고민해 볼 것"을 지시했다.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므로, 투자지원 카라반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그들의 애로와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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