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의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이 올해 들어 500회를 넘어섰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는 2011년 1만306건에서 2014년 2만2700건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라이나생명은 재단을 설립하고 가장 먼저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에서는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증 노인들이 당하기 쉬운 사기 유형과 예방대책, 대처방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함께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시니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 이수 후 지금까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유재 강사는 “어르신들은 금감원,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에 더 쉽게 속기 때문에 반드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 문자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 강사는 “주변인이 목적 없이 적금을 해지하거나 은행창구에서 목돈을 뽑아 통화를 길게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면 꼭 은행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알려드렸는데 그로 인한 피해를 방지했다고 어린아이처럼 자랑하는 어르신들의 전화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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