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금감원 3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가계부채 위기관리 매뉴얼도 마련된다.
윤 원장은 "시중금리 상승, 집값 하락 등에 따른 취약차주 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가계부채 위기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펀드, 신탁, 유동화증권 등 자본시장 그림자금융을 포함해 전 금융권 부동산 익스포져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나친 부동산 쏠림 현상을 억제하고 생산적 자금중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은 과도한 부동산 투·융자로 인한 거품경제 형성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기촉법' 실효에 대응, 자본시장 구조조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촉법 실효에 대응해 관련 금융회사 협약을 제개정하는 등 자율적·상시적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 구조조정 메카니즘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은 "바젤III, IFRS17 등 국제적 기준을 차질없이 도입해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하고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을 정착해 금융회사 건전경영 기반과 리스크관리 역량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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