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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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원장이 취임 이후 9일 첫 목소리를 낸다. 그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윤석헌 원장이 처음 목소리를 내는 자리로 윤석헌 원장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9일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한다. 이번 자리는 기자들과 가지는 첫 외부행사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12일 증권사 CEO 간담회를 진행하며 금융권 목소리도 본격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이전 두 원장과는 달리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신중'하고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센 목소리는 지양했다. 감독원 내부에서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수행비서 없이 백팩을 매고 출근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윤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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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이 금융권에 '약탈적 대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달리 '약탈적 대출'이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무작정 금융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보이지 않았다.
윤 원장은 이번 금융감독 방향 발표에서 소비자 보호 방안,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삼바, 가산금리 책정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최근 일부 언론과의 만남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 분식회계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밝힌 바 있다.
원 내에서 임원들에게 소비자 보호 방향을 강조하는 모습을 통해 윤 원장이 소비자 보호 방향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원장이 교수 시절 주장했던 금융감독원 독립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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