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9일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한다. 이번 자리는 기자들과 가지는 첫 외부행사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12일 증권사 CEO 간담회를 진행하며 금융권 목소리도 본격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이 금융권에 '약탈적 대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달리 '약탈적 대출'이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무작정 금융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보이지 않았다.
윤 원장은 이번 금융감독 방향 발표에서 소비자 보호 방안,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삼바, 가산금리 책정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원 내에서 임원들에게 소비자 보호 방향을 강조하는 모습을 통해 윤 원장이 소비자 보호 방향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원장이 교수 시절 주장했던 금융감독원 독립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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