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SPC그룹 파리크라상은 2일 환경부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파리바게뜨 등 매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이철수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크라상은 올해 말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를 재생종이 봉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연간 약 2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감축하고 내년까지 빨대가 필요 없는 컵뚜껑을 도입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3일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전국 파리바게뜨 직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비닐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해 적극 동참하고자 자발적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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