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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전문인력 양성 ‘블록체인 캠퍼스’ 시작

기사입력 : 2018-06-19 17:22

(최종수정 2018-06-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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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교육 현장 /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교육 현장 /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가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블록체인 캠퍼스’ 프로그램은 총 5강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각 분야의 기술적 이해와 관련 산업 동향 및 법률적 규제 등을 심도 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록체인 캠퍼스’의 시작을 끊은 첫 강사는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다. 전 이사는 ‘블록체인 거버먼트’의 저자이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했던 보스코인의 보안담당 최고책임자로,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전 이사가 진행한 강의는 “코인이코노미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 △코인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운영원리, △ICO의 실체와 진행방식 및 관련 이슈를 정리했으며, 마지막으로 △암호화폐가 가져올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부가가치를 예측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4시간의 강의시간이 끝난 뒤 1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전 이사는 보스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스팀잇(steemit)을 사례로 들어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전략 및 기술 적용에 대한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의 기획 의도는 일회성의 총론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각 분야의 전문적인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심층 질의를 위한 Q&A 시간을 마련, 수강생들이 가장 궁금한 것들을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강의의 차별성을 뒀다”고 말했다.

진대제 회장은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가와 비즈니스 모델 기획자, 관련 기술자들을 함께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제 2강은 스팀잇 기반의 앱툴(app-tool)을 개발한 북잼 조한열 대표가 맡는다. 조 대표는 ‘스팀과 SMT의 활용’을 주제로 콘텐츠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상용화되는지를 강의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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