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고‧디자인 전문 매체 크레이티비티온라인에 따르면 대표적인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디자인을 적용한 코카콜라 제품을 싱가포르에서 한정 생산‧판매한다.
그 아래에는 ‘Here’s to peace, hope, and understanding’이라는 문구와 한국어 번역인 ‘평화, 희망, 배려를 위하여’가 함께 적혀져있다.
코카콜라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형상화한 일러스트로 코카콜라의 로고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내걸기도 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코카-콜라가 전 세계 국가 중 진출하지 못한 곳은 쿠바와 북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식품업체 중에선 오비맥주가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오비맥주 브랜드 카스는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북미정상회담의 만남을 계기로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헤어진 연인, 유튜버와 악성 누리꾼, 절교한 친구, 전(前) 동업자 등 모두 네 커플의 사연과 대화가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과거 적대적인 관계였으나, 루프탑 바에서 카스를 함께 즐기며 대화를 통해 화해를 이끌어 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많은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처럼 불편한 관계도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로 다시 거듭날 수 있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파파존스는 북미정상회담 등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역사적인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파파존스 피자 라지 사이즈 이상 전 메뉴에 30% 할인을 제공한다.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국내외 큰 이슈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6월을 기념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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