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삼성전자·삼성넥스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은 사장을 CIO로 정식 임명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사장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달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설립한 인공지능(AI) 연구센터와 연계된 사업전략을 짜는 과정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은 사장은 삼성넥스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최고혁신책임자로서 5년 이후 삼성전자의 비전을 만드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출 것이다”며 “이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공조하고 개발한 비전을 안팎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삼성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기회와 경험이 무엇이 될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에서 인공지능,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의 기술까지 집중하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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