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인슈어테크 기술 도입을 통해 우체국보험 고객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고 양사간 서비스를 적용하는 제휴병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8월부터 수도권 3개 병원에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병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는 100만원 미만의 소액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복잡한 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한 인증만으로 병원 진료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교보생명이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에 확산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체국보험은 2017년 말 기준 보유계약자수가 567만명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수도권 3개 대형병원에서 교보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휴병원을 10여 곳으로 늘리고 교보생명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정규 오픈 할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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