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은행이 내달 4~5일 양일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통화정책의 역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BOK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BOK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05년부터 학계, 정책 일선 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역할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저금리 상황에서 명목금리 인상이 물가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 ▲물가상승률과 명목금리, 통화량 증가율 간 장기 관계 ▲중앙은행의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문구(narrative)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장기금리와 금융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효과 ▲저인플레이션 위험을 벗어나기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 ▲금융안정 수단으로서의 중앙은행 간 스와프 효과 등이 다뤄진다.
세션은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4개 세션과, 종합토론 방식의 패널 세션 등 모두 5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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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개회사에 나서고, 로버트 홀 미 스탠포드대 교수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한다.
해외에서는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등 학계 인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월러 미 세인트루이스 연준 부총재와 지오바니 델라리카 IMF 부국장 등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인사가 참석한다. 국내 인사로는 금통위원 출신인 최도성 가천대 교수와 문우식 서울대 교수, 김진일 고려대 교수가, 한은에서는 신인석 금통위원, 정규일 부총재보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바람직한 역할 및 효과적인 통화정책 운영체계 등을 정립하는데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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