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한진중공업홀딩스와 기내식 서비스 기업 ‘하코(HACOR, INC.)’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LA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기내식 가운데 30%를 공급 중이며, 하루 최대 1만5000인분의 기내식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아워홈이 기업 인수‧합병(M&A)을 단행한 것은 2000년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아워홈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 창출 효과에 주목하고 하코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5여년간 발전시켜온 식품 패키징 기술과 풍부한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경험을 접목해 기내식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워홈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약 2개월에 걸친 인수 작업에 착수한다. 현장실사를 통해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인수 및 인허가 등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경쟁입찰을 통해 인수한 기내식 회사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35년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우량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주권 사업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