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아직 남아 있는 금융당국의 징계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인 주가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으로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5% 급증해 컨센서스 1072억원을 23.7% 상회했다”며 “운용과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브로커리지 및 WM, IB 수익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펀더멘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고로 인한 손실액은 동사 이익체력에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고 사고 이후 가장 큰 우려가 리테일 고객 이탈 가능성이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이탈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금융당국의 징계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영업정지만 아니라면 별다른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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