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9%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오른 4257억원을,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신세계는 19억원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센트럴시티의 경우 고속터미널과 연계된 메리어트 호텔이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7%,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타격에도 불구하고 보따리상인 다이궁들에 의해 매출이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또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시내면세점이 본격 이익 기점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30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169.2% 급증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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