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동양생명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 계획상 최대주주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진행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관련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7일 한 매체는 지난 2월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의 경영권이 중국 정부에 넘어가면서, 중국 정부가 안방보험이 무리하게 사들였던 해외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분 역시 정리 대상이 되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되자, 한국거래소는 동양생명보험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동양생명 측의 해명으로 당장의 매각설은 잦아들 것으로 보이나,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답변이 나옴에 따라 변수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17일 자사주 1만2000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당시 동양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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