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후임 금감원장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서울대 객원교수,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새로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에서는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차기 금감원장 유력 후보로 보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0횡 합격해 1994년 인천지검 검사로 처음 법조계에 입문했다. 김오수 원장은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 부장,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연수원장은 작년 8월 취임해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교 동문이다.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은 금융권 경험이 '전무'한 정통 법조계 출신이다.
금융 경험이 전무한 김오수 원장을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올린건 정부에서 금융을 '개혁'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어서다. 앞서 낙마한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도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 막판에 깜짝 인사로 발탁된 만큼 김오수 연수원장이 사실상 차기 금감원장으로 낙점된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오수 원장이 차기 금감원장이 될 경우 최초 금융권 경험이 전무한 금감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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