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평창 올림픽 개최, 미세먼지 관련 소비 증가로 1분기 카드승인 실적이 193조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올해 2010년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93조3000억원, 승인건수는 44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11.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에는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 자제 등 소비 약화 요인이 존재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농축산 선물 가액 상향, 미세먼지 관련 물품 구매 증가 등으로 1분기 전체카드와 개인카드 승인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종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과 물품구매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농축산 선물 가액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개정, 미세먼지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숙박과 음식점업종은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카드결제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
내국인 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 운송업과 육상 운송업을 중심으로 카드결제가 증가해 1분기 운송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여행사와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 업종도 카드결제가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
법이낰드는 국세카드 납부 유인 약화로 전체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2.1%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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