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발생한 배당사고와 관련해 신뢰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혁신사무국을 신설했다.
27일 삼성증권은 “최근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강조한 바 와 같이 회사 모든 영역에 있어 환골탈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혁신사무국은 사내 IT 부문과 내부통제,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업무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도모한다. 도출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혁신 활동의 실행력과 내부공감대를 제고할 방침이다.
혁신자문단은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 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외부인사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자문단은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하고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 시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의 배당사고와 관련해 지난 26일 기준 구제신청을 접수한 피해 투자자는 총 483명으로 집계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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