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스는 중량당 가격을 최소 12.5%에서 최대 27.3%까지 인상한다. 오예스 딸기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4800원에서 6000원으로 12.5% 오른다. 다만 중량도 324g에서 360g으로 증량된다.
오사쯔는 가격과 중량을 동시에 올려 중량당 가격이 8.3% 인상된다. 미니자유시간의 경우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중량만 줄여(690g→630g) 중량당 가격은 9.5% 오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가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한정하고 가능한 제품은 중량도 함께 높여 인상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가격과 중량 조정 제품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한 소비자는 “지난해 탄핵 정국 등 주요 정치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것을 보고 더욱 가격 인상 배경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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