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3영업일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연장된 검사 기간 중 관련자에 대한 추가 문답 및 입증자료 확보 및 분석 등의 검사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 기간 연장은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발생 및 직원의 주식매도 등과 관련된 위법사항을 보다 충실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감원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검사종료 이후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삼성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주요 검사항목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 입고되어 장내에서 매도된 경위 파악 △직원이 대량의 자사주를 아무런 제한 없이 매도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점 점검 △투자자 피해 보상을 위한 대응 현황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운영현황의 적정성 등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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