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톰슨로이터가 자사 금융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 가량은 ‘올해 가상화폐 트레이딩 사업을 개시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블록체인에서 가상화폐 쪽으로 현격히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닐 페니(Neill Penney) 톰슨로이터 트레이딩 공동대표는 조사결과에 대해 “1년 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언급했다.
설문을 총괄한 샘 채드윅(Sam Chadwick) 뉴콘텐츠 부문 대표는 “1년 전 우리가 가상화폐 얘기를 꺼냈을 땐 어떤 고객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고객들은 오히려 스마트계약과 같은 블록체인 쪽에 관심 있어 했다”고 부연했다.
채드윅 대표는 톰슨로이터 서비스 중 하나인 ‘아이콘’(Eikon) 을 예로 들어 “아이콘의 외환 카테고리에서 ‘가상화폐’ 페이지로 몰리는 트레픽이 ‘유로’ 페이지 다음으로 많다”면서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이 같은 급격한 변화는 알트코인에 대한 흥미로운 궁금증들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톰슨로이터는 현재 ‘가상화폐비교’(CryptoCompare) 페이지에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리플 등의 시세와 지수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가상화폐든 거래하겠다고 응답자가 소수 있었지만 응답자의 대부분은 이미 시가총액이 큰 주요 코인들에만 관심을 집중했다. 일부 응답자는 최초코인판매(ICO) 토큰 거래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z코인’과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에 관심을 나타낸 이는 없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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