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적인 남북 평화 논의에 대한 공조 분위기로 대북 리스크는 오는 27일 정상회담 전까지 완화될 전망”이라며 “대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리스크 지표가 우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기존사업 재개와 계획 사업 확장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 경협 재개가 기존 산업 재개에서 출발해 기존 경협 사업 확장과 철도, 가스관 연결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축 순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가시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추천했다. 최 연구원은 “개성공단 가동 재개 기대감와 관련하여 현대엘리베이터가 주목할 만하다”면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과 금강산 관광 사업권 가진 현대아산의 지분 67.6%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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