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포스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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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는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4.65% 오른 3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권오준 회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0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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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분위기는 심리적인 요인보다 밸류에이션 및 내재가치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주가에 크게 작용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포스코의 내재가치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인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추진사업의 방향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회장의 변동으로 추진사업 내용이 단기간에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권 회장이 사퇴하면서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전 정권과 관련된 악재 요인이 완화됨에 따라 일부 우려 및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권오준 회장의 사퇴로 인해 포스코에 큰 변동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철강 업황이 양호한 상태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 포스코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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