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원장은 "예대율 규제를 도입해 고금리대출이 과도하거나 기업대출이 부진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영업을 일정부분 제한할 계획"이라며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높은 리스크 수준에 상응하는 손실 흡수능력을 갖추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16일 10개사 저축은행 CEO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저축은행 업계와 첫 간담회를 가진 김기식 금감원장은 여전히 저축은 업계에서 고금리 대출과 불합리한 금리 산정으로 소비자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저축은행이 여전히 국민을 상대로 고금리대출 영업을 한다는 지적에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신용등급이 높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20% 이상 고금리를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영업행태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식 원장은 저축은행 고금리대출 취급 유인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고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은 언론 등에 주기적으로 공개해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도록 하는 등 시작을 통한 자율 시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식 원장은 "대출금리가 차주의 신용등급을 적정하게 반영해 산출될 수 있도록 대출금리산정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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