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본지는 지난 3월 19일 및 3월 21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낙하산 논란’ 관련 기사에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로 거론된 박철용 전 신보 감사가 정치 이력만 있고 보증업무 경험은 전혀 없는 낙하산 인사이며, 감사 재직 시 업무 부적격자였다는 요지의 노조 측 주장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박 전 감사는, 자신은 서울대 경영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한국은행 외환관리부, 전국신용평가(주), 안권회계법인, 미국 딜로이트회계법인 뉴욕사무소에 근무하는 등 30여 년 금융·회계·감사·조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므로 ‘낙하산 인사’라는 노조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박 전 감사는 “감사 재직 시 노조의 사퇴운동은 개혁적이고 엄정한 직무수행에 대해 노조가 반기를 든 것이며, 2009년 감사를 자진사퇴 한 것 역시 노조의 퇴진운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정권의 사퇴압박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절차와 공모기준에 의하여 추천된 후보자를 노조가 무조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공공기관 노조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 전 감사가 2007년 신용보증기금 감사로 재직할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평가에서 신보가 연기금 12개 기관 중 1위로 평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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