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사고와 관련한 피해 투자자들을 찾아가 사과했다.
10일 삼성증권은 “오늘부터 피해 투자자 구제와 관련 임직원 문책 등 사후수습 활동을 시작했다”며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은 이번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피해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사과와 구제방안 설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삼성증권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34건이다. 구성훈 대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 투자자 방문을 시작으로 모든 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사과 방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직원의 도덕성 해이와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당일 매도한 직원 16명 이외에도 실제 매매를 하지는 못했으나 매도를 시도했던 6명도 추가로 문책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한 내부조사 등을 통해 추가로 잘못된 행동이 확인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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