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송금 가능한 ‘MoMo ID 해외송금’ 출시. 왼쪽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르엉 쑤언 쯔엉 선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 / 사진=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e머니 1위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엠서비스(M Service)와 함께 베트남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MoMo ID 해외송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MoMo ID 해외송금’은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가 베트남에 거주 중인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신한글로벌S뱅크’에 접속해 베트남 현지 가족의 핸드폰 번호와 영문명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등록해 해외송금을 거래 중인 고객들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거래외국환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
송금을 받는 사람은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으며 엠서비스의 전자지갑 앱인 ‘MoMo(모모)’를 이용해 현지 공과금 납부 및 마트, 영화, 식음료 결제 등 베트남 현지 5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유롭게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휴대폰 번호 기반 실시간 해외 송금을 시작으로 ‘MoMo(모모)’의 결제내역과 신한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을 결합해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특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베트남뿐 아니라 신한은행이 진출해있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디지털 플랫폼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지의 우수한 핀테크 업체들과 혁신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MoMo ID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말까지 모든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전신료를 전액 면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