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작년 급여 7억5000만원을 수령했으며 상여금으로 22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400만원으로 30억77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삼성카드는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와 화물차 유류 보조 카드 등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이용가능회원 900만 달성, 2017년 매출액 3조9000억원, 세전이익 5022억원 등의 경영성과를 감안해 원기찬 사장 성과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원기찬 사장은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카드업계 최장수 CEO인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은 15억95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원기찬 사장이 상여금 비중이 높았던 반면, 정태영 부회장은 상여금보다 급여가 더 높았다. 급여는 12억3200만원, 상여금은 3억6300만원이 지급됐다.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는 보수 총액이 5억원 미만으로 공시의무가 없어 공시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작년 신한카드 CEO였던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재직 시절 14억4600만원이 지급됐다. 급여는 1억100만원, 성과급은 13억4500만원으로 2016년 당기순이익 7,159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상승한 점, ROA 3.22%, 실질연체율 1.68%, NIM 16.23% 등의 지표가 양호한 점, SRT·홈플러스·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제휴 성사, 모바일 플랫폼 「FAN」 런칭 및 FAN페이 적용범위 확대, AI 기반 소비관리서비스 'FAN페이봇' 개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라이센스 획득 및 미얀마 진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8년 연속 대상 수상 등이 반영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