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이 기존 자사 상품인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특약, 서비스 내용 등을 추가해 4월 1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 1억 기준으로 80세 이전에 ‘리얼라이프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 가입금액의 최대 80%(최대 8000만 원)를 선지급하고, ‘리얼라이프 보험금’을 받지 않고 80세 시점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해 있으면 생활자금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50%(최대 5000만 원)까지 선지급하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방식으로 고객 부담을 덜어줘 ‘100세 시대 맞춤형 상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AIA생명은 이번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Ⅱ’를 통해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기존 보험으로는 보장받지 못했던 항목들까지 보장 대상에 대거 추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중증 치매상태’와 ‘일상 생활 장해 상태’ 등 장기 간병 보장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일상 생활 장해 상태’는 재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 휠체어, 목발, 의수 등 특별한 보조기구를 사용해도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일상 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상품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떨어트릴 수 있는 중증치매, 일상 생활 장해 등 ‘긴 병’까지 보장해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험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말기 간질환’과 ‘말기 폐질환’을 보장하는 질병으로 추가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사망원인 7위는 만성 하기도 질환, 8위는 간질환으로 폐와 간과 관련된 질병의 사망자는 운수(교통)사고(10위) 사망자 보다 높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폐질환의 관심도가 높아져 최근 보험업계에서 보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더불어 생명보험사에서 보장을 꺼리던 ‘뇌경색증’도 특약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뇌혈관이 막히는 질병인 ‘뇌경색증’은 뇌출혈에 비해 발생빈도가 약 5배 이상 높아 기존 보험사들은 보장을 꺼려왔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기존 뇌출혈 보장에 뇌경색증 특약까지 더해 뇌혈관 질환 보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김지현 AIA생명 상품부문장은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보장이 꼭 필요한 질병을 상품에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며 “기존 종신 기능뿐만 아니라 생전에 보장 받을 수 있는 질병 보장까지 크게 확대한 상품이어서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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