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2일 챗봇 서비스 ‘로카’를 홈페이지, 앱, 카카오톡을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챗봇은 고객은 카드 정보를 안내 받을 수는 있지만,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별도로 발급 신청을 해야만 했다. 로카는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듯 카드 발급에 필요한 질문을 주고 받으면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로카는 채팅 방법에 있어 ‘선택형 대화’ 방식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
‘선택형 대화’란 고객의 질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역으로 어떤 질문이 맞는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대화는 고객 의도를 더욱 빨리 파악할 수 있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또한, 모든 질문 내용을 직접 타이핑할 필요 없이 클릭 한번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시간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이러한 고객 맞춤형 챗봇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수십만 건의 고객 상담 정보와 결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다수의 고객들은 카드 정보와 같은 단순 문의보다는 자신의 결제예정금액, 이용내역 조회 등 본인의 카드업무 처리를 원했다. 롯데카드는 이를 위해 챗봇을 내부 시스템에 구축해 실제 상담원에 더욱 가까워진 업무처리가 가능한 로카를 만들었다.
롯데카드는 이번 챗봇 오픈을 기념해 4월 12일까지 ‘로카 퀴즈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카가 매일마다 내는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중 매일 50명을 추첨해 롯데리아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챗봇 채팅창에서 ‘퀴즈왕’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또한, 4월 30일까지 ‘2018년 운세 알아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챗봇 채팅창에서 ‘나의 운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운세를 알아보고 SNS로 공유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L.POINT 2018점을 적립해 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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