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측은 “경영정상화 방안과 해외 매각을 두고 노동조합과 채권단의 갈등이 심화돼 채권단이 예고한 시한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현재 회사가 처한 대내외 상황을 전체 사원과 가족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훈선 금호타이어 노사협력담당 상무는 “채권단이 예고한 시한은 다가오고 전 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이번 설명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법정관리의 위기와 장기간의 경영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대로 갈등만 거듭하다가는 법정관리와 관계없이 회사가 고사(枯死)될 수 밖에 없어서 사원과 가족들 개개인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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