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한국노총 창립기념식에서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B노조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정의기억재단(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지원), 전태일재단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연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노조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KB 보듬봉사단'을 구성하고 미얀마 수해지역 주민센터 건립 및 도로정비 사업(9월), 제주도 올레길 환경정비사업(10월), 천안 외국인근로자 쉼터 조성사업(11월) 등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6일부터는 베트남 수해지역에 KB 보듬봉사단을 파견해 베트남의 수재민 가옥 보수와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홍배 KB노조 위원장은 "그저 사진을 남기기 위한 생색내기 식 봉사활동이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지속 가능한'연대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향후에도 KB 보듬봉사단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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