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초청장을 발송하며 갤럭시S9의 등장을 정식으로 예고했다. 이날 발송한 초청장에는 ‘The Camera. Reimagined’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메시지에 따라 갤럭시S9에는 전작보다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에 대한 삼성전자 측이 내놓은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 다만, IT전문 매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우선 갤럭시S9의 화면크기는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는 6.2인치로 출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전작인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인피니트 디스플레이가 적용, 베젤(화면 테두리)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삼성 ‘엑시노스9810’이 함께 사용되며, 스마트폰 속도를 좌우하는 램(RAM)은 4기가바이트(GB)가 탑재된다. 내장 메모리는 갤럭시S9이 64GB, 갤럭시S9플러스가 128GB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정장 담긴 문구처럼 갤럭시S9에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카메라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처음 탑재한 듀얼카메라가 갤럭시S9시리즈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은 8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된다.
더불어 갤럭시S9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함께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기능도 제공될 전망이다. 단 지문인식 센서 위치의 경우 추측이 엇갈리지만 후면 카메라 아래 부분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을 자급제폰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급제폰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대형마트, 가전매당, 온라인 쇼필몽 등 단말기 제조사로부터 바로 살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단말기를 자급제용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의 가격을 이동통신사에서 판매는 가격가 비슷한 수준으로 내놓을 방침이라 이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공기계만 구입하면 통상 10% 정도 가격이 높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의 언팩 행사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 계획과 가격 등 갤럭시S9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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