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 62.5% 늘어난 60조6551억원, 4조6218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3.7% 증가한 2조97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6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2015년부터 2년 연속 50조원대에 그쳤다.
포스코는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국내외 계열사 80여개를 줄이고도 다시 60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비철강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E&C(건설)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트레이딩,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화학·소재 등 전반에서 고르게 개선돼 2016년 129억원에서 2017년 1조927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날 포스코는 정기 이사회를 열어 중국 화유코발트와 체결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합작계약을 승인했다. 화유코발트는 세계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의 약 절반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업으로 니켈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