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부 직원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내고 8일부터 희망자에 한해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드사 1위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건 올해 카드업계가 그만큼 어려움에 처했음을 보여주는 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6년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앞둔 2015년 12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가 겪어온 '인사적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는 현재 '부부장' 직급이 가장 많아 승진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내부적으로 직원 승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사적체를 겪어왔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적정 규모의 신규채용 여력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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