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2일 용산 신사옥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원대한 기업’을 향한 숭고한 비전을 품고 있는 이곳 신본사에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확고한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주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강화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산 △미래경영 준비 △지속가능경영 및 인재육성 등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옴니(Omni)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고객경험 강화 전략도 추진한다. 독특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고객을 잡기 위해 고객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브랜드 및 채널 전략을 새로운 유통 환경에 맞춰 재정비해나갈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미래경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온라인, 드럭스토어, 멀티브랜드숍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대한 분석과 방문판매, 백화점, 마트, 로드숍 등 전통 채널의 영업 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간다.
한편 지난해 연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신본사 건축을 완료한 뒤 주요 계열사 임직원 3500여명이 입주하며 본격 용산시대를 열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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