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위험과 기회가 혼재된 뷰카(VUCA)시대를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 높은 사고 방식'과 '변화를 앞지르는 신속기민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GIB와 Global 등 그룹 사업부문제를 확대하고 신한리츠운용을 새롭게 출범시키는 등 '2020년 Asia Leading 금융그룹 도약'을 이처럼 2020 중기 지향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에 대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2018년 신한은 성장전략을 다각화하여 미래 기회를 선점하고Global과 자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만든 GIB, WM, Global 사업부문과 디지털 협업체계를 비롯한 One Shinhan 전략의 플랫폼에 더하여 지주, 은행, 금투, 생명 네 개 사(社) 겸직의 그룹 투자사업부문(GID)을 1월 중 출범시켜, 그룹 차원의 고유자산운용 전략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가겠다고 했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기본인 리테일과 기업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직원들이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IB 등으로 신한의 영토를 계속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빠름이 아니라 전략방향에 맞춰 신속하게 움직이는 스피드(Speed),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민첩성(Agility), 중요한 때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발력(Quickness)이 필요하다며 영문 앞 글자를 딴 '에스.에이.큐(S.A.Q)'를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조용병 회장은 "뷰카(VUCA) 시대는 크고 강한 조직이 아니라 빠르고 민첩한 조직이 살아남는 '속자(速者) 생존(生存)의 시대'"라며 "창의에 속도를 더해 온 지난해의 여정(旅程)을 이어, 올해는 '창도신한(創導新韓) 축적태산(蓄積泰山)'의 깃발을 높이 듭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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