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27일 지속성장 기반 마련 및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조직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이에 기반한 정기인사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개인금융부와 기업금융부를 신설해 기존의 사업편제 중심의 기능형 조직(WM사업부, 여신사업부 등)에서 고객중심 구조로 개편하고 리테일 금융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미래전략 수립과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온 미래창조실을 지속경영추진부로 격상시키고 채널전략과 홍보 업무를 추가했다. 채널전략에 있어서는 미니 영업점을 확대하는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통해 고객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비이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업실을 신탁사업본부로, 카드사업실을 카드사업부로, 국제금융실을 글로벌외환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감사실은 감사부로, 고객만족단은 금융소비자보호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이동빈 은행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리테일 금융과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에 '실'로 운영되던 일부 본부 부서를 '부'로 일원화해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한 직원들의 노고를 반영했다. 인사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위해 경영성과와 승진인원을 연동하는 '조직성과 기반 인사 유연성제도' 도입으로 성과 우수 영업점장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특정업무전담본부장 임명 2명, 부서장(별급) 승진 11명, 1급 승진 18명, 2급 승진 33명, 3급 승진 30명이다. 순환 전보 인원은 총 102명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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